프란치스코 로마 카톨릭 교황이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모든 대화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오늘(8일) 바티칸 교황청에서 열린 전세계 185개국 대사들과의 신년 만남에서 "지금의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모든 대화 노력을 지지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은 한반도 국민과 전세계에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교황은 국제사회가 시리아에서 신뢰 구축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기독교인들을 포함해 난민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삼는 데 대한 논란과 관련해, 현재의 상태를 존중하고, 적대 상황을 악화시키는 어떤 시도도 삼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