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불법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북한의 불법적 자금 조성을 어렵게 만들기 위해 다자적, 독자적 행동을 계속 취할 것이며, 장소와 국적을 불문하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27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미 재무부가 전날 북한 미사일 개발의 핵심 인물 2명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킨 데 대해 이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재무부는 북한 노동당 군수공업부의 리병철 제1부부장과 김정식 부부장을 새롭게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모두 지난 7월 4일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4' 1차 발사와 같은 달 28일 2차 발사, 9월 15일 IRBM(중장거리탄도미사일)인 '화성-12'의 북태평양상 발사 때 김정은을 수행했던 인물들입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의 지속적인 위반, 대량살상무기와 운반 수단 개발, 국제사회의 의지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국제사회가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