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일(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베트남 다낭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국 청와대는 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이 내일(11일) 두 번째 방문지인 다낭에서 시 주석과 양자 회담을 연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두 정상 간 회담은 지난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회담 이후 약 4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한편 지난주 양국 정부는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를 통해 이른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HAD) 배치로 인해 발생한 갈등을 봉합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아세안(ASEAN) 회의에서는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가질 계획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