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남용과 관련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의 남용으로 하루 175명이 사망했습니다.
미 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대통령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할 경우 지방 정부에 대한 연방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용이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지시각서를 통해 연방 보건후생부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오피오이드의 남용으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라고 지시할 계획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행정명령을 통해 백악관에 오피오이드 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