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베트남전에 참전한 육군 군의관에게 최고 훈장인 명예훈장을 수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게리 마이클 로즈 예비역 대위에게 훈장을 달아주면서 “오랫동안 마이크의 영웅적인 이야기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69살로 현재 미 남부 앨라배마에 살고 있는 로즈 씨는 이 훈장이 “모든 베트남 참전 용사를 기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로즈 씨는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에게 “국가가 우리들에게 매우 어려운 과업을 요청했고 우리는 그것을 해냈다”고 말했습니다.
미 육군에 따르면 미 특수부대 군의관이던 로즈 씨는 1970년 라오스 후방에 침투했다가 기습공격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로즈 씨는 자신이 부상당한 상황에서도 적들에 공격을 가하는 한편 60여 명의 부상자를 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