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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이슬람 사원 자살폭탄 테러, 수십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군용 버스를 겨낭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군인들이 테러 현장을 살피고 있다. (자료사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군용 버스를 겨낭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군인들이 테러 현장을 살피고 있다. (자료사진)

아프가니스탄에서 20일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아프간의 수도 카불의 한 시아파 이슬람 사원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45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범인은 금요 정기 예배가 벌어져 사람들이 많이 모인 사원에 걸어 들어와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폭발로 사람들이 죽거나 다친 것은 물론 근처 건물의 유리창이 깨지기도 했습니다.

같은 날 아프간 서부 고르 지방에 있는 수니파 이슬람 사원에서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3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아프간에서는 테러가 자주 발생해 경찰과 군인 그리고 민간인 등 70여 명이 숨을 잃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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