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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내무장관, 구글 등 IT기업과 테러 대처 방안 논의


주요 7개국 내무장관들이 20일 이탈리아 이스키아 섬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주요 7개국 내무장관들이 20일 이탈리아 이스키아 섬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7개국 내무장관들이 20일 구글, 페이스북 같은 정보통신 회사들과 함께 온라인상의 테러 대처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주요 7개국 내무장관들은 이날 이탈리아 이스키아 섬에서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정보통신 기업들과 온라인에서 테러 확산 차단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를 위해 인터넷 웹사이트에 올려진 이슬람 극단주의자 성향의 게시물을 게시된 후 2시간 이내에 웹에서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이번 회의에 참석한 일레인 듀크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은 “우리의 적들이 트윗을 올리는 속도로 빠르고 움직이고 있는 만큼 우리도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어떻게 인터넷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퇴치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7개국 내무장관과 함께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 등 주요 정보통신 기업도 참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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