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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총선 투표 시작


국민당 대표인 제바스티안 쿠르츠 외무장관이 12일 TV 토론에 나와 이야기하고 있다.
국민당 대표인 제바스티안 쿠르츠 외무장관이 12일 TV 토론에 나와 이야기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에서 오늘 (15일) 183명의 하원의원을 뽑는 총선이 시작됐습니다.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바스티안 쿠르츠 외무장관이 이끄는 중도우파 국민당이 11년 만에 다수당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난민 문제가 주요 관심사로 부각됐습니다.

인구 9백만의 오스트리아는 지난 2015년 한해에만 모두 9만 명 가량의 난민을 받아들였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반난민 정서가 힘을 얻으면서 엄격한 난민법을 선호하는 우파 세력이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총선은 난민 문제, 실업, 복지 등 주요 정책을 놓고 연립 정부를 구성했던 국민당과 사민당이 등을 돌리면서 치르게 돼 국민당이 다수당이 되면 극우 자유당과 손을 잡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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