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약 1백년 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주장한 중력파 이론을 입증한 과학자 3명이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오늘(3일) 라이너 바이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명예교수와 캘리포니아공대의 배리 배시시와 킵 손 교수를 올해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고급레이저간섭계 중력파관측소(LIGO) 연구진인 3명의 수상자는 올해 초 중력파를 관측한 바 있습니다. 중력파는 별의 폭발이나 충돌 등 거대한 우주 변화에 의해 시공간이 뒤틀릴 때 생기는 파장을 뜻합니다.
이런 중력파의 존재는 아인슈타인에 의해 처음 제기됐지만 실제로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학자들은 이같은 성과가 우주 탄생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이번 연구가 완전히 새로운 것이라며, 과거에 보지 못한 세계를 열어줬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