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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북한 저공침투 대비 첫 단거리 방공 연합훈련


미군과 한국군이 경기도 포천 일대에서 단거리방공 훈련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미군과 한국군이 경기도 포천 일대에서 단거리방공 훈련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미군과 한국군이 한반도에서 최초로 단거리 방공 (Short Range Air Defense) 연합 훈련을 했다고 미 태평양사령부가 발표했습니다.

태평양사령부는 어제(29일)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문에서, 주한미군 52방공포병연대와 한국군이 최근 경기도 포천 등 훈련장에서 'SHORAD'로 불리는 단거리 방공 실기동 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단거리 방공 훈련은 저공 침투하는 적의 전투기, 수송기, 헬기 등을 격추하는 공중방어훈련입니다. 미군과 한국군이 한반도에서 단거리 방공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태평양사령부 측은 이번 훈련의 목적은 미군과 한국군의 단거리 방공 임무 통합으로, 양국 군이 훈련을 통해 상호 무기 체계와 능력을 이해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한 양국 군은 통신망을 연결해 실시간 정보공유체계를 갖추고 실전 시나리오에 따른 무기체계 배치와 운용 등 상호협력을 강화했습니다.


태평양사령부는 양국 군이 매우 빠르게 서로를 숙지했으며, 훈련 말미에는 더 결속된 응집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태평양 사령부는 다음 훈련은 이번 훈련에 대한 검토와 평가,개선 방안 등을 검토한 후 몇달 후에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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