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 유엔이 관료주의를 없애고 강력히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2차 유엔 고위급회의에서 “유엔이 관료주의로 인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며 유엔이 전세계 사람들의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어떤 유엔 회원국도 재정적으로 또는 군사적으로 부당한 분담금을 부담해서는 안 된다”고 공평한 분담금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추진하는 유엔 개혁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유엔 분담금을 가장 많이 내는 국가로 평화유지군의 예산 73억 달러 중 28.5%를 분담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유엔 분담금을 감축하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취임 후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21일 3자 회담을 갖고 북한 핵 문제 대응 방안을 집중논의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