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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휴스턴 시장 "수해 복구 진전, 일상업무 가능" 


홍수 피해를 입은 미국 휴스턴 시에서 3일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가운데)이 수해민들에게 구호품을 나눠주고 있다.
홍수 피해를 입은 미국 휴스턴 시에서 3일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가운데)이 수해민들에게 구호품을 나눠주고 있다.

실베스터 터너 미국 휴스턴 시장은 홍수 피해 복구 작업이 진척됨에 따라 평상적인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터너 시장은 어제(3일) 미 `CBS ' 방송에 출연해 휴스턴 시에서 대형 행사를 하거나 운동경기를 보는 등 평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남부 텍사스주 휴스턴 일대는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폭우로 최근 심각한 물난리가 났습니다.

한편 미군 공병대는 수위가 차오른 휴스턴 서부 소재 저수지 2곳의 수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문 개방으로 약 2만 가구가 물에 잠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터너 시장은 침수 예상 지역에 있는 주민들에게 반드시 대피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휴스턴 지역에서는 이번 홍수로 지금까지 적어도 47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지난 2일 휴스턴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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