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실업률이 또다시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 노동부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4.3%로, 16년 만의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던 지난 5월 수치와 같았습니다.
노동부는 이 기간 추가된 일자리는 20만9천 개로, 식당과 서비스, 보건 업종에서의 신규 고용이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7월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9센트가 오른 26달러 36센트로, 전년도 대비 65센트, 비율로는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업률을 토대로 한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는 호조를 보였지만, 여전히 700만 명의 미국인들은 실업 상태로 집계됐습니다. 또 직업을 가진 사람들 중에도 530만 명은 상근 근무를 의미하는 풀타임 직업을 희망하지만, 단시간 근무 형태의 직장밖에는 찾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규제에 대한 완화가 이번 고용률 상승 효과를 일으켰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