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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명문 하버드 신입생, 사상 첫 비백인 과반


지난 5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 시의 하버드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졸업식에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의 모습이 보인다.
지난 5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 시의 하버드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졸업식에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의 모습이 보인다.

미국의 명문 하버드대학교에서 사상 처음으로 신입생 중 백인이 아닌 학생들의 비율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이 대학의 올해 신입생 2천56명 가운데 흑인과 중남미계, 아시아계, 원주민 등 비백인계 학생이 50.8%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이들의 비율은 47.3%였습니다.

특히 흑인 신입생 비율은 지난해 11.4%에서 올해 14.6%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반면 아시아계 신입생 비율은 22.2%였습니다.

하버드대학은 성명을 통해 다원화된 사회에서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다른 배경과 경험, 관점을 가진 사람들과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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