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건강보험개혁법, 일명 오바마케어 폐기 법안을 부결시켰습니다.
오늘(28일) 새벽 진행된 법안 표결에서는 민주당 의원 48명 전원과 공화당 의원 3명 등 전체 의원 100명 중 51명이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반대표를 던진 공화당 의원은 존 매케인과 리사 머카우스키, 수전 콜린스 의원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부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3명의 공화당원과 48명의 민주당원이 미국인들을 실망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상원은 지난 26일에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고 2년의 유예기간 동안 대체법안을 마련하자는 내용의 법안 통과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또 전날인 25일에도 오바마케어 대체법안이 표결에 부쳐졌지만 부결됐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