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 매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가 어제(13일) 트럼프 행정부의 건강보험개혁법안 수정안을 공개한 가운데, 법안의 상원 통과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존 매케인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애리조나 주민들을 대신해 자신이 주창하던 조치들이 새로운 수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새로운 수정안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케어의 전면적 폐지를 추진했던 마이크 리 상원의원은 새 수정안이 지난달 안과는 상당히 다르지만 개선 여부는 분명치 않다며, 수정안을 검토하고 전문가들과 논의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수정안은 보험회사들이 저렴하고 가장 기본적인 내용만 담은 건강보험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중저소득층이 민간 시장에서 보험을 구입할 수 있도록 수 십억 달러를 배정했습니다.
그러나,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정부 의료보조 메디케이드를 대폭 줄이는 내용은 그대로 남겼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