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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해커, 미 에너지 관련 기업 공격


악성코드가 컴퓨터 화면에 뜬 장면 (자료사진)
악성코드가 컴퓨터 화면에 뜬 장면 (자료사진)

러시아 정부를 위해 일하는 해커들이 미국의 에너지, 핵 발전소 기업을 해킹했다고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8일 보도했습니다.

'해커'란 '해킹'하는 사람들이란 뜻입니다. '해킹'은 남의 전산망에 들어가 자료를 훔치거나 전산망을 망가뜨리는 행위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미 관리들을 인용해 해커들이 러시아 정부를 위해 일한다고 확인했습니다.

관리들은 신문에 해킹이 기업 활동을 방해하지는 못했다며 해킹의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한 관리는 이번 해킹이 기업 전산망에 침투하는 길을 찾으려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 연방에너지부가 최근 사이버 공격을 받은 기업들의 전산망을 지키는 것을 도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국토안보부와 연방수사국(FBI)은 신원을 알 수 없는 해커들이 핵과 발전 기반들을 공격할 수 있다고 관련 기업들에 지난 6월 말 경고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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