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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피해 덴마크 최대 해운사 주요 기능 복구


세계 최대 해운사인 AP 몰러-머스크 사의 컨테이너 선박. (자료사진)
세계 최대 해운사인 AP 몰러-머스크 사의 컨테이너 선박. (자료사진)

지난주 해킹 피해를 봤던 해운사 AP 몰러-머스크 측이 전산망을 거의 다 복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덴마크에 본부를 둔 이 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해운회사입니다. 해킹으로 항구 하역 작업 등 AP 몰러-머스크사의 주요 업무에 차질이 생긴 바 있습니다.

해킹은 남의 전산망에 몰래 들어가 정보를 훔치거나 전산망을 망가뜨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회사 측은 3일 세계 주요 항구에서 선적 작업을 재개했지만, 정보를 모두 복구하려면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감행된 '랜섬웨어' 공격으로 머스크사를 포함해 미국 제약회사 머크, 영국 DLA 파이퍼 법률회사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오샤드은행 등 전 세게 60여 개국에서 많은 회사가 피해를 봤습니다.

해커들은 악성 프로그램인 '랜섬웨어'로 전산망을 마비시킨 뒤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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