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어제(26일) 콜롬비아 정부와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 (FARC) 사이의 전쟁이 공식 종료됐다고 선언했습니다.
유엔은 반군의 무장해제가 완료된 후 이같이 밝혔습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과 로드리고 론도뇨 반군 지도자는 오늘(27일) 공식적으로 전쟁 종식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양측은 지난해 평화협정 서명으로 50년 넘게 이어지면서 20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내전을 끝냈습니다.
평화협정에 따라 많은 반군들이 민간인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수감을 피하게 됐고, 콜롬비아무장혁명군은 정당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콜롬비아 정부는 또 다른 반군단체인 민족해방군과도 평화회담을 시작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