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일부는 오는 24일 전라북도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연맹-WTF의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북한 태권도 시범단의 방한 신청을 승인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방한이 승인된 이들은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포함해 32명으로, 북한이 주도하고 있는 국제태권도연맹-ITF 소속입니다.
ITF 태권도 시범단의 방한은 10년 만의 일이고 한국에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처음 성사된
남북 체육교류입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대회 개막식에 참여해 이들을 맞을 예정이어서 장웅 북한 IOC 위원과의 만남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