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오늘(1일) 두 번째 위성항법시스템(GPS) 위성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이나 스마트 전화기 지도에서 차량이나 이용자의 위치를 센티미터 단위까지 파악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미치비키 2호’로 명명된 위성은 이날 일본 남부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2A로켓에 실려 발사돼 예정됐던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안내’를 의미하는 ‘미치비키’ 위성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을 담당할 수 있으며 민간 사용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일본은 미국이 운영하는 위성합법시스템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날 발사는 일본과 주변 지역에 초점을 맞추는 총 4개의 위성으로 일본식 GPS 시스템을 건설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입니다.
일본의 첫 GPS 위성은 지난 2010년 궤도에 안착했으며, 이번 두 번째에 이어 세 번째와 네 번째 위성도 내년 3월까지 발사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