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다제내성 결핵 치료사업을 벌이고 있는 민간단체 유진벨재단은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유진벨재단 측은 이번 방북이 사전에 북한 측과 합의한 일정대로 진행됐으며 재단 관계자들이 북한 내 다제내성 결핵센터 12곳을 모두 방문해 400명 이상의 새 환자를 등록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스티븐 린튼(한국명 인세반) 회장을 비롯해 11명으로 구성된 유진벨재단 관계자들은 재단이 지원하는 다제내성 결핵센터들을 방문하고 6개월 분의 다제내성 결핵약과 영양식을 포함한 지원물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