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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무인도에 지구 최대 쓰레기 축적”


호주의 태즈메이니아 대학 연구팀은 태평양 중앙에 위치한 헨더슨 섬에 약 3천800만 개의 플라스틱 쓰레기 조각들이 널려 있다고 밝혔다.
호주의 태즈메이니아 대학 연구팀은 태평양 중앙에 위치한 헨더슨 섬에 약 3천800만 개의 플라스틱 쓰레기 조각들이 널려 있다고 밝혔다.

태평양 중앙에 위치한 무인도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플라스틱 조각들이 모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호주의 태즈메이니아 대학 연구팀은 인구 중심지로부터 5천㎞ 이상 떨어져 있는 헨더슨 섬에 약 3천800만 개의 플라스틱 쓰레기 조각들이 널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헨더슨 섬 해변 1㎡ 면적에 약 670개의 플라스틱 조각들이 덮여 있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연구진은 말했습니다.

영국령 피트케언 제도의 일부인 헨더슨 섬은 태평양 환류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남미 지역과 어선들에서 배출되는 쓰레기가 모이게 되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헨더슨 섬 5개 지역의 쓰레기 표본을 토대로 이 섬에 17t 분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모여 있으며, 매일 3천600개에 달하는 새로운 쓰레기 조각들이 모여드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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