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신임 프랑스 대통령이 14일 취임했습니다.
이날 오전 파리 엘리제 궁에서는 마크롱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세계와 유럽이 어느 때보다도 프랑스가 필요하다면서 두려움을 넘어 함께 전진하자고 말했습니다.
신임 대통령은 취임식 뒤 파리 시내에서 차를 타고 행진했습니다.
올해 39세인 마크롱 대통령은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이후 가장 젊은 프랑스의 지도자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치러진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66%의 지지로 극우파인 마리 르펜 후보를 제쳤습니다.
신임 마크롱 대통령은 신임 총리를 15일 오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신당은 지난해 결성됐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내달 577석이 걸린 의회 선거가 치러집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