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탈북민 3명 중 2명은 한국생활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은 최근 탈북민 1만1천9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생활에 ‘매우 만족한다’는 비율이 24%, ‘대체로 만족한다’가 43%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보통’이라고 답한 비율은 29%, ‘불만족’이라는 응답률은 3.5%였습니다.
매우 또는 대체로 만족한다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서’, ‘북한에서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겨서’, ‘자신이 일한 만큼 소득을 얻을 수 있어서’, ‘감시와 통제를 받지 않아서’의 순으로 꼽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