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 GDP가 최근 3년 만에 가장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정부가 28일 발표한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성장률은 지난해보다 0.7% 성장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소비 지출이 평이한 수준에 머물고 기업 투자가 적게 이뤄지는 데 따른 것으로,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수치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실망스런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운동 당시 5% 이상 높은 성장률을 자신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4분기에 2.1%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대부분 경제학자는 그러나 1분기 성장률은 대체로 저조한 편이라며, 미국 경제를 진단하는 진정한 척도가 되지 못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다른 경제지표들은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4.5%로 거의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고, 소비자와 기업 정서는 상승세이며, 미국의 주요 주식 지수들은 거의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