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시리아인 33명을 처형했다고 시리아 내전감시단체가 밝혔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처형이 어제(5일) 오전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에서 자행됐다며, 올 들어 ISIL에 의해 처음으로 이뤄진 대량학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권관측소는 대량학살을 직접 목격했다고 밝혔지만 살해된 사람들이 내전의 상대 측 전사들인지, 아니면 ISIL에 붙잡혀 사형을 선고받은 민간인들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에 따르면 ISIL은 지난해 9월과 10월 사이에도 2건의 처형을 통해 15명을 살해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