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30일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면담하고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외교장관과 만나 회담을 가졌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차우쇼을루 장관과의 회담 뒤 “오늘 대화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ISIL) 소탕을 위한 협력과 지역 내 안정 확립, 양국간 경제 관계 강화 등 3가지 목표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특히 터키는 지난 1952년 이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의 일원이었다며, 같은 나토 동맹으로서, 또 ISIL을 격퇴하기 위한 국제 연합군으로서 군사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터키 일정을 마친 뒤 나토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로 향합니다.
틸러슨 장관은 나토 회의에서 동맹국들에게 방위비 분담 증액을 위한 확실한 방향을 제시하도록 압박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