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건강보험 대체법안이 어제 (16일) 하원 예산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오바마케어'로 알려진 바락 오바마 전임 행정부의 건강보험제도를 대체하기 위한 이 법안은 어제 표결에서 찬성 19대 반대 17표로 가결됐습니다.
법안은 이제 상원 전체회의 논의 과정에서 보수파와 중도파의 우려를 반영하면서 수정될 전망입니다.
법안에 찬성한 의원들은 건강보험제도의 세금 혜택 변경 조치와 저소득층 의료지원 프로그램인 메이케이드에 대한 추가 예산 삭감 등을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예산위원회의 이런 권고사항들이 최종 법안에 반영될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