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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 총리, 사우디 국왕에 '아람코' 도쿄 상장 요청


아베 신조 일본 총리(오른쪽)가 13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을 맞이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오른쪽)가 13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을 맞이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3일 일본을 방문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국왕에게 대형 석유업체 아람코 주식의 도쿄 증시 상장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살만 국왕은 이에 대해 일본 투자자들이 아람코 주식을 사길 바란다며, 일본 측의 도쿄 증권거래소 상장 요청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일본과 사우디 정부는 공동성명에서 아람코 주식의 일본 상장 문제를 연구하기 위해서 아람코와 도쿄 증시가 공동그룹을 설치하는 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아람코 주식의 최대 5%를 리야드 증시와 한 개, 또는 그 이상의 국제 증시에 상장할 계획입니다.

일본 외에 미국과 영국, 홍콩, 싱가포르, 캐나다 증시들도 세계 최대의 신규 상장(IPO)이 될 가능성이 있는 1천억 달러 규모의 아람코 주식을 상장시키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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