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 AFC가 오는 28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북한과 말레이시아 간 2019 아시안컵 최종 예선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축구협회(FAM)는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 사건으로 북한과의 관계가 악화되자 아시아축구연맹에 경기 연기와 장소 변경을 요청했었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그러나 10일 아시안컵 경기 위원회가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며 새 일정은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는 내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위해 B조에서 북한, 레바논, 홍콩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당초 말레이시아는 1차전을 28일 평양에서 5차전을 11월에 홈에서 치를 예정이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