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동부 ISIL 연계조직 공격...정부군 18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IL 연계 조직의 공격으로 정부군 18명이 사망했다고, 아프간 당국자들이 17일 확인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아프간 정부군이 최근 미군의 공중 지원 아래 ISIL에 대한 공세에 착수한 낭가하르 주 디 발라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지 보안 소식통들은 대규모의 ISIL 추종 세력이 3개 방향에서 아프간 정부군을 기습 공격했고, 이 과정에서 몇 시간 동안 치열한 총격적이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적어도 8명의 ISIL 추종세력이 사망했고, 12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하면서, 정부군 사망자 수는 18명이라고 말했습니다.

낭가하르 주는 파키스탄 접경지역으로, ISIL이 아프간 내에서 여러 곳에 기지를 설치하는데 성공한 유일한 지역입니다.

파키스탄 당국자들은 ISIL이 파키스탄에 대한 테러 공격에 아프간 내 기지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