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오늘(13일) 유엔 리비아 특사의 지명을 미국이 거부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주 살람 파야드 전 팔레스타인 총리를 유엔 리비아 특사로 지명했습니다. 미국은 그러나 파야드 지명자의 리비아특사 인준안을 거부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파야드 전 팔레스타인 총리를 리비아 특사로 지명한 것에 실망했다며, 유엔은 오랫동안 팔레스타인 당국의 편을 들어 이스라엘에 손해를 입혀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리비아는 지난 2011년 민중 봉기로 독재자 무아마르 가다피 정부가 전복된 뒤 정치적 안정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파야드 지명자가 리비아 특사로 임명되지 못하면 리비아 사태의 평화 절차와 리비아 국민 모두에 손실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