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지원하는 리비아 트리폴리 정부가 유럽연합 고위 관리들에게 아프리카 난민들의 유럽 유입 차단 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추가 자금과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파예즈 사라지 리비아 총리는 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트리폴리 정부는 아프리카 출신 난민과 이민자들이 리비아를 거쳐 이탈리아에 도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에 정치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은 트리폴리 해안경비대의 훈련을 강화하고 유럽에서 더 나은 삶을 추구하려는 난민들이 각국 국경을 넘지 못하게 봉쇄하도록 리비아와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에 추가 자금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라지 총리는 그러나 유럽연합 정상회의 도날드 투스크 상임의장과의 공동성명에서 이것 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은 리비아에 전체 얼마를 지원했는지 구체적인 수치를 제공하지 않고 있지만, 지난해 터키와의 난민 합의에서는 최대 65억 달러 제공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