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지난해 4월 중국의 북한식당에서 탈출해 한국에 입국한 북한 종업원 13명이 현재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준희 한국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1일) 기자설명회에서탈북 종업원들이 납치됐다는 북한 측의 계속된 주장에 대해, 이들은 자유의사로 탈북해 제3국을 거쳐서 한국에 들어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대부분 20대 초·중반의 여성인 탈북 종업원들은 특례로 한국 내 대학에 입학했거나 입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앞서 자성남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지난달 27일 이들의 집단 탈북을 납치라고 주장하며 유엔의 역할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