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이슬람 무장반군 알샤바브가 소말리아 국경마을 쿨비요우 내 케냐와 소말리아 군 합동 군사기지를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말리아 현지 주민들은 ‘VOA’에 케냐 국경에서 18km 떨어진 군사기지에서 양측 간 충돌이 벌어져 알샤바브 전사들과 군인 수 십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알샤바브는 군 기지에서 폭탄 차량을 터뜨리고 중화기 등을 동원해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말리아 군 장교는 소형 무인정찰기로 알샤바브 전사들이 몰려오는 것을 관측하고 반군들에게 포격을 가했지만 이들을 저지하는데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반군들이 소말리아 군과 케냐 군을 압도해 교전이 90분 이상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알샤바브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전사들이 기지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