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소말리아 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15일 모가디슈 남서부의 한 군 검문소에서 일어났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6명이 군인이 숨지고, 13명의 민간인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폭발은 같은 날 모가디슈 시내의 한 식당에서 자살 폭탄 테러 형태로 발생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범인이 폭탄을 실은 차량을 식당 인근에서 폭발시켰고, 이 과정에서 범인은 즉사했으며 근처에 있던 기자 등 민간인 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식당은 서양식으로 운영돼 왔으며, 지역 기자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자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말리아의 이슬람 반군단체 알샤바브 요원이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상태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