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 지역에서 강력한 회오리 바람 토네이도로 인해 적어도 18명이 숨졌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어제 (22일) 남부 조지아 주와 플로리다 주 북부, 앨라배마 주 등 지역에 수킬로미터 씩에 걸쳐 강풍과 우박 등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조지아 주에서만 14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보다 하루 전에는 미시시피 주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해 4명이 숨졌습니다.
나단 딜 조지아 주지사는 심각한 인명 피해 등을 입은 7개 카운티에 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어제 딜 주지사와 전화통화를 갖고 사망자들에 조의를 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토네이도의 포악하고 막강한 위력을 경고하면서,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와도 통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