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경 순찰선이 동중국해 내 센카쿠열도, 중국 명 댜오위다오 인근 해역 일본 영해에 무단 진입했다고 일본 당국이 밝혔습니다.
일본 해안경비대는 오늘 오전 10시쯤 중국 순찰선 4척이 우오츠리 섬 인근 해상에 출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선박들은 이어 2시간 뒤 일본 영해를 떠났다고 해안경비대는 전했습니다.
해안경비대 관리들은 중국 선박들에 일본 영해를 다시 침범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중국 선박이 일본 영해를 침범한 것은 지난 달 26일 이후 9일 만입니다.
이에 따라 일본 외무성 고위 관리는 도쿄 주재 중국 대사관 측에 항의를 제기했습니다.
일본은 중국과의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해 양국간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려 하지만 진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