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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박 센카쿠 열도 대거 접근…일본 정부 “강력 항의”


중국과 일본의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도서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의 무인도.
중국과 일본의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도서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의 무인도.

일본 외무성은 중국 선박이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에 대거 접근한 데 대해 오늘 (6일) 중국에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교도 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외무성은 이날 센카쿠 열도 주변 일본 측 접속수역에서 중국 해경국 선박 6척과 어선 230척을 확인하고 중국에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도 오늘 중국 해경국 선박과 중국 어선이 이 수역에서 항해했고 해경국 선박 3척은 기관포로 추정되는 물체도 장착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외무성의 가네스기 겐지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중국 선박의 이런 항해가 양국 간의 긴장만을 고조시킨다며 즉시 접속수역에서 나갈 것을 중국 대사관 측에 요구했습니다.

앞서 전날 (5일) 오후에도 중국 해경선 2척과 어선 6척이 센카쿠 열도 주변 영해에 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청융화 주일 중국대사를 외무성으로 불러들여 중국 선박의 이런 항해가 일본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며 이를 용인할 수 없다고 항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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