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새해를 맞아 미국 곳곳에서 불꽃놀이와 축제 등 다양한 새해맞이 축하 행사가 열렸습니다.
미국의 대도시 뉴욕에서는 새해맞이 유리공 떨어뜨리기 행사와 불꽃놀이가 벌어졌습니다. 행사가 열린 맨해튼 중심가 타임스퀘어 광장에는 1백만 명의 인파가 몰려든 것으로 추산됩니다.
뉴욕 경찰은 테러를 대비해 경찰 약 7천 명을 배치했습니다. 또한 최근 유럽에서 발생한 트럭을 이용한, 테러 공격을 막기 위해 타임스퀘어 광장 주변에 수십 대의 대형 덤프트럭이 배치됐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토요일(12월 31일) 주례 연설을 통해 8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며 미 국민에게 행복과 축복의 2017년을 기원했습니다.
오는 20일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인터넷 단문 사이트인 트위터를 통해 새해 인사를 남기면서, 자신의 많은 적과 자신과 싸워 처절하게 패한 사람들에게도 새해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