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이 중국의 지원으로 동부 펀잡주 차슈마에 세운 원자력 발전소 완공식이 28일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번에 건설된 차슈마 3호 원전 (C-3)의 발전량은 340 메가와트입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전력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앞서 차슈마 지역에 원자력 발전소 두 곳을 건설해 현재 가동 중에 있습니다. 차슈마 1호원전과 차슈마 2호 원전으로 불리는 이 두 곳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총 600메가와트에 달합니다.
샤리프 총리는 이날 완공식에서 “340 메가와트 급 차슈마 원전 4호가 현재 중국의 지원으로 건설되고 있다며, 내년 4월쯤 완공돼 가동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의 현재 총 전력 생산량은 1만6천 메가와트 정도입니다.
파키스탄은 중국의 도움을 받아 발전량을 60% 가량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