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서남아시아 국가 파키스탄의 항구를 장기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중국과 파키스탄 언론은 11일 양국이 이날 파키스탄 서부 과다르항 자유무역지대의 부지 900헥타르를 40년간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위해 중국에서는 왕샤오타오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부주임이 대표단을 이끌고 이번 행사에 참석하며 파키스탄에서는 파키스탄항구 항운부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다르항은 중국의 자금 지원으로 2007년부터 공사가 진행돼왔습니다. 파키스탄은 2012년 이 항구에 대한 운영권을 중국 측에 이양했습니다.
이 항구는 중동과 서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세계 원유수송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에 근접해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과 파키스탄은 경제적 ,군사적 협력을 확대 발전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