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모함 전단이 타이완 남부 해역을 통과한 뒤 날마다 중국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타이완 국방부장이 밝혔습니다.
펑스콴 타이완 국방부장은 오늘 (27일) 군 장성 진급식에서 중국의 공군 훈련이 이 같은 시점에 벌어지는 것은 우연이라면서도, 타이완은 여전히 군사적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젊은이들의 군 입대를 당부했습니다.
펑 부장은 또 적의 위협이 날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병사들이 전쟁에서 적을 섬멸하고 임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철저히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펑 부장은 아울러 지난 25일 타이완과 필리핀 사이 바시 해협 내 타이완 방공식별구역 외곽 20해리 부근에 출몰한 중국 군함들을 감시하기 위해 RF-16 정찰기를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호와 군함 5척은 어제 양측 간 영유권 분쟁이 일고 있는 남중국해 내 동샤군도를 통과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랴오닝호와 호위함들이 첫 훈련을 위해 태평양으로 향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