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에 추락한 러시아 군 수송기 잔해에서 비행자료 기록장치가 발견됐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오늘 (27일) 사고기 수색팀이 비행기록장치를 찾아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장치는 사고 원인을 밝혀내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입니다.
러시아 관리들은 이번 사고에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는 극도로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언론들도 사고기 희생자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다며 이는 폭탄에 의한 갑작스러운 폭발이 아니라는 점을 나타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25일 추락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92명 모두가 사망한 가운데, 국방부는 오늘 오전까지 수색팀이 12구의 시신과 여러 유해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