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 군이 반군으로부터 알레포 남부 지역을 탈환한 뒤 오늘 (12일) 알레포에 대한 진격을 계속 했습니다.
시리아 정부 군은 이 과정에서 나머지 반군 지역에 공습을 가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정부 군이 최근 세이크 사이드 지역을 탈환함으로써 지난 2012년부터 반군이 차지하고 있던 알레포 지역 영토의 90%를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와 시리아 관영언론은 또 지난 하루 동안에만 수 천 명의 주민들이 반군의 나머지 장악 지역을 탈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 군은 지난 한 달 간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알레포에 대한 지상 공격을 벌이고 있습니다.
알레포는 또 최근 몇 달 간 집중 공습으로 상당수 지역이 황폐화 됐으며, 이로 인해 고립된 주민들은 식량과 의료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한편 알레포에서 동남쪽으로 약 200킬로미터 떨어진 고대도시 팔미라가 어제 저녁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또 다시 함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