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처음으로 자체 제작한 항공모함의 선체 조립을 완료했다고 중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중국 국방부의 우첸 대변인은 27일 항공모함에 장비와 설비를 설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앞서 올해 초 새로운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4년전 옛 소련제 항공모함을 도입해 개조한 랴오닝호에 이은 것으로 중국 해군이 보유하게 될 2번째 항공모함입니다.
중국의 새 항공모함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의 해군력을 강화하고 해양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포석으로 관측됩니다.
관측통들은 새 항공모함이 랴오닝호와 비슷한 5만톤급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항공모함이 진수되더라도 성능 실험과 승무원 훈련을 해야하기때문에 실전 배치는 1-3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