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인도네시아, 인도 해안경비대가 13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일본 해상자위대 경비정 에치고 호 등 각국에서 7대의 선박들이 참여했습니다.
훈련은 이날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 해안경비대 회의에 맞춰 병행 실시된 것입니다.
훈련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해안경비대원들은 의심 선박이 방사능 물질을 운송하는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일본 에치고 호와 인도 선박 요원들은 가상 선박에 정지 명령을 내리기 위해 깃발과 호각을 사용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대원들은 이어 선박에 승선해 선원을 체포하고 방사능 물질을 안전하게 제거하는 연습에 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훈련이 중국의 해양 활동 증가에 대응하고, 다른 아시아 국가 해양 안보기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