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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얀마 경제 제재 공식 해제


바락 오바마(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 겸 외무장관이 지난달 14일 백악관에서 회동한 뒤 악수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 겸 외무장관이 지난달 14일 백악관에서 회동한 뒤 악수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오랫동안 미얀마에 가했던 경제제재를 해제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대통령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미얀마가 억압적 체제에서 민주주의를 진흥하는 방향으로 크게 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정치범 석방을 포함해 인권과 기본적 자유의 신장, 그리고 2015년 선거 결과와 여타 개선된 점들이 미얀마에 대한 제재 해제를 정당화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근거해 미국 연방재무부도 7일 미얀마에 대한 금융제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버마로 알려진 동남아시아 국가 미얀마는 수십년 간에 걸친 군부통치를 끝내고 지난 5년 동안 민주개혁을 추진해 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덜 미얀마의 실질적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미얀마 외교부 장관을 만났을 때 미얀마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얀마 내 인권 상황을 이유로 제재 해제를 반대하는 단체들도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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