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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미-러 시리아 휴전협상 재개해야"


유럽연합(EU) 의회가 4일 파리기후협정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통과시킨 가운데, 반기문(오른쪽 두번째) 유엔 사무총장이 관계자들과 협정문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은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 오른쪽은 마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
유럽연합(EU) 의회가 4일 파리기후협정 비준동의안을 찬성 610표, 반대 38표, 기권 31표로 통과시킨 가운데, 반기문(오른쪽 두번째) 유엔 사무총장이 관계자들과 협정문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은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 오른쪽은 마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과 러시아에 시리아 내전을 중단시키기 위한 회담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4일 시리아 사태가 전반적으로 더욱 심각해지고 있고 전투를 끝내도록 하는게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반 사무총장은 이에 따라 5일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아프가니스탄 지원을 위한 국제회의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러시아 측 대표를 별도로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가 중재한 시리아 휴전이 지난 달 발효됐었지만 일주일 만에 파기되고, 전투는 다시 과열 양상으로 치달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정부는 시리아에 S-300 지대공 미사일을 추가 배치하겠다고 발표해 미국과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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